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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돈을 담는 그릇을 키우는 법 그릇의 크기라는 관점《부자의 그릇》은 단순한 경제서가 아니라,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느냐'보다 '돈을 얼마나 담을 수 있느냐'에 집중하는 책입니다. 저자 이즈미 마사토는 부자가 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그릇의 크기'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릇이란 단순한 물리적 수단이 아니라, 마음의 크기, 책임감, 인간관계, 돈에 대한 태도까지 포함하는 총체적인 삶의 자세를 의미합니다.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되어 쉽게 읽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나의 그릇이 작을수록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기 쉽고, 그릇이 커질수록 돈과 기회가 스며들 여유가 생긴다는 비유는 참 명확하면서도 인상 깊었어요. 저는 이 개념을 통해 ‘얼마를 벌 것인가’보다 ‘어떻게 받아들일.. 2025. 4. 16.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감정의 진심을 꺼내는 시간 감정의 솔직한 기록《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심리적 불안과 일상의 작은 기쁨 사이를 솔직하게 고백한 에세이입니다. 저자 백세희는 기분부전장애를 겪으며 정신과 상담을 받은 내용을 일기처럼 풀어내는데, 그 방식이 너무도 담담하고 진솔해서 독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겪는 ‘말 못 할 감정들’을 대신 말해주고, 그것을 정리해주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죽고 싶다는 말이 꼭 죽음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문장입니다. 우리는 때로 극단적인 감정을 겪지만, 그 순간에도 떡볶이처럼 소소한 삶의 즐거움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힘들다는 말조차 쉽게 꺼내지 못했던 순간들’을 떠올렸고, 그 감정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 2025. 4. 16.
몰입, 행복과 성취를 부르는 최상의 경험 몰입의 개념과 가치《몰입》은 헝가리 출신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연구한 ‘플로우(Flow)’ 상태를 중심으로, 인간이 진정한 행복과 성취를 느끼는 순간이 언제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몰입 상태에 들어갈 때 시간 감각이 사라지고, 자기 의식이 희미해지며, 행위 자체에서 만족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 경험은 단순히 일에 집중하는 것 이상의 심리적 완성감, 즉 ‘목표와 행동이 하나가 되는 상태’이며, 삶에서 지속적인 만족을 찾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칙센트미하이는 이러한 몰입 경험이 직업, 학습,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몰입 빈도와 깊이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몰입은 외부 보상이 아니라, 활동 그 자체에.. 2025. 4. 16.
회복 탄력성, 시련을 성장으로 바꾸는 마음의 힘 회복탄력성의 개념《회복탄력성》은 연세대학교 김주환 교수가 심리학적 연구와 다양한 실험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 자기회복력에 대한 책입니다. 회복탄력성이란, 스트레스나 역경, 감정적 충격을 겪고 난 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거나, 오히려 더 나아진 상태로 성장하는 심리적 힘을 말합니다. 단순히 ‘버티는 힘’이 아니라, 시련을 자산으로 바꾸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죠. 저자는 이 능력이 선천적인 성향이나 기질보다, 후천적인 훈련과 습관에 의해 길러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자존감, 정서 조절, 인지적 유연성이 회복탄력성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이 세 가지를 어떻게 단련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실천법도 제시합니다. 저는 이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 꽤 놀랐어요. 그동안 ‘나는 멘탈이 약해’라고 단정짓곤 했는데,.. 2025. 4. 16.
초집중, 산만한 세상에서 깊이 일하는 기술 집중력의 가치《초집중》(Deep Work)은 디지털 시대의 주의 분산 속에서도 깊이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자기계발서입니다. 저자 칼 뉴포트는 '딥워크'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복잡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방해 없는 몰입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얕은 일(shallow work)’은 이메일 확인, 메신저 응답, 회의 참석처럼 집중을 요하지 않는 업무로, 생산성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합니다. 그는 우리가 디지털 기기에 의해 끊임없이 주의가 흐트러지며 진짜 성장을 방해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정보에 노출된 만큼 분산된 우리의 집중력은 점점 더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약화시키며,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경고하죠. 집중력은 단순.. 2025. 4. 16.
기브 앤 테이크, 베푸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 성공을 가르는 인간 유형《기브 앤 테이크》는 인간관계와 사회적 성공의 메커니즘을 분석하며, 어떤 사람이 결국 더 많은 성과를 거두는지를 흥미롭게 파헤친 책입니다. 저자 애덤 그랜트는 사람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먼저 ‘테이커’는 언제나 이득을 우선시하고,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대치를 생각하며 행동합니다. ‘매처’는 주고받음을 공정하게 계산하려는 사람으로, 일종의 거래적 관계를 선호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버’는 먼저 주는 사람으로, 도움을 주는 데 주저함이 없고, 상대에게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는 데서 보람을 느끼는 유형입니다. 그랜트는 우리가 직관적으로 생각하는 ‘테이커가 성공할 것’이라는 통념을 반박하며, 장기적으로는 기버가 더 큰 성공과 영향력을 얻는다고 강조합니다. 그 이유는 기버가 신뢰.. 2025. 4. 16.